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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 이용문의처 : 033)636-7700 / 속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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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은 우리나라를(남한) 대표할 수 있는 악산(嶽山)이다. 한편 설악산일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생물의 분포 서식지로서 163.7㎢ 의 넓은 지역으로 보존지역으로 지정받고 있다.
설악은 외설악(外雪嶽)과 내설악(內雪嶽)으로 구분짓고 있는데,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귀떼기골, 십이 선녀탕골, 한계령쪽이고 외설악은 관광객들이 많이 찿는 천불동계곡과 비선대, 귀면암, 금강굴, 울산바위 등, 속초시내 쪽이 외설악이다. 4계절 모두가 특정이 있는 이 산은 특히 동계에는 강설량이 많아 산악인들이 해외 등반시 적설 훈련을 많이 하는 곳이기도 하다. 더욱이 가을의 단풍은 많은 사람들을 설악으로 모이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가는 곳마다 붙혀진 이름은 많은 전설을 안고 있는데, 울산바위는 경상도 울산현감(현 울산시)과의 인연이 있으며, 비선대는 선녀들이 목욕을 하고 하늘로 올라 갔다는 것과, 귀면암은 사람의 귀와 흡사한 모양을 했다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설악산을 배경으로 행해 지는 설악제는 고대의 제천행사에서 그 기원을 찿을 수 있다. 문헌상 설악제는 신라시대 때 행해지던 소사에서 그 기원을 찿을 수 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잡지 제1 제사조(雜誌 第1 祭祀條)에 수록된 "삼산오악기하명산천분위대중소사(三山五岳己下名山川分爲大中小祀)을 근거로 하고 있다. 즉 신라때는 삼산오악이하 명산대천을 그 규모를 나누어 대사 중사 소사를 지냈는데 그 중 설악산이 소사를 지내는 곳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강원도내에서 문헌상 드러난 가장 오래된 제례행사로, 이를 중앙에서 파견한 관리가 집전했고 설악을 영동의 진산으로 평가했다는 증거이며, 삼국통일 기원 의지가 부여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의를 확보할 수 있다.
설악산 명칭 유래.
첫째 : 『東國與地勝覽』에서는 " 한가위부터 내리기 시작하여 여름이 되어야 녹는 까닭이다" 라고
둘째 : 『호동서락기』에서는 " 산봉우리가 줄을지어 솟았고 암석의 색깔이 모두 눈같이 하얗기 때문이다 " 라고 하였고.
셋째 : 노산 이은상선생은 신성한 산이라는 의미를 지닌 우리 고어 살뫼가 변해서 설악이 되었다고 추정 하였다 한다. "살"은 우리 고어로서 신성, 숭고, 고경, 생명을 뜻하는 말이며 설악의 "설"은 살의 음역이라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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